몇 년 전 엄청 인기를 끌었던 책. 책 소개에 보니 YES24에서 2015년 올해의 책으로 뽑혔던 책이었구만...
이 유명한 책을 이제서야 읽어봤다.
책을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기는 하지만, 뭔가 철학적이고 자기 계발을 막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의 책들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어쩌면 영원히 읽지 않았을 수도 있는 책.
그래도 유명한 책이니 한 번 보자며 펼쳐보았다.
아들러... 처음에 이런 철학자가 있는지도 몰랐다.
아들가진 사람을 말하나.. 싶을 정도로 난 아들러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고.
반복해서 읽어서 내용을 이해한 듯 해도, 다음 문단을 읽다보면 이해가 안되는 느낌이 들어 쉽지 않았다.
철학자에게 계속 반문을 이어가는 청년의 마음이 딱 내마음이었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책 구성이 대화체여서 읽는데 책의 진도는 잘 나갔다는 점.
읽으면서 북마크 했던 곳...
- 아들러의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
- 열등감은 노력과 성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지만, 열등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로, 인과관계가 없는 것을 마치 중대한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스스로에게 설명하고 납득하게 한다.
- 네 얼굴을 주의 깊게 보는 사람은 너뿐이다.
- 아들러의 심리학에서 인간의 행동과 심리, 양측면에서 세워야 하는 분명한 목표
* 행동의 목표
1, 자립할 것
2,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
* 위의 행동을 뒷받침하는 심리적 목표
1, 내게는 능력이 있다는 의식을 가질 것
2, 사람들은 내 친구라는 의식을 가질 것
- 공부하는 것은 아이의 과제일뿐.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
- 본인의 과제라는 것을 알리고, 만약 본인이 공부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사를 전하라. 아이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하지 말라
-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때에만 용기를 얻는다.
- 타인을 '행위'의 차원이 아닌 '존재'의 차원에서 살펴야 한다.
- '변할 수 있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고 '바꿀 수 없는 것'에 주목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자기수용
- '나'를 버리고 누군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가치를 실감하기 위한 행위가 타자공헌
-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에만 자신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공헌감'이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행복=공헌감
- '지금, 여기'는 준비 기간, 참는 기간이 아니라 장래를 위해 밟아나가는 삶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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