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 이야기 1~4권 / 김은성 글그림

내 어머니 이야기 세트

김은성 글그림

엄마의 입에서 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한국 근현대 백 년의 장면들, 전4권 새롭게 출간!소설가 김영하의 강력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된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전4권)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14년 완간되었다가 절판된 작품을 애니북스에서 편집과 디자인을 새로 거친 개정판으로 다시 소개한다.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중 하나였던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가 추천해주었던 책.
방송에서 소개가 된 후 얼마되지 않아 김영하 작가의 소원대로 책이 다시 재출판되었고, 예약까지 해가며 이 책을 샀었다.
워낙 만화에 취미가 없었지만 요즘 한참 인기있는 웬툰과는 그 결이 완전히 다른, 그림도 흑백, 대화체도 북한 사투리라고 하니 궁금함에 덜컥 책을 주문했더랬다.
하지만 산지 1년만에야 책을 다 읽었다니...

만화라고 해서 좀 술술 읽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4권을 읽는 데 참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수많은 등장 인물이 나오는데, 그림은 다 비슷, 불리는 호칭도 낯설어서 읽는 도중 몇 번이나 책장을 뒤로 넘겨야만했다. 그래도 사투리의 힘이였을까. 현장감이 느껴져서 읽는 동안에는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

완독 202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