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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 안시내 저

by Chloe Y 2016. 1. 18.

여행이야기는 책으로 읽어도, 이야기로 들어도 참 재미가 있다.

그래서 즐겨듣는 팟케스트 중에 '탁피디의 여행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안시내 작가는 그 팟케스트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작은 키에 단 돈 350만원을 들고, 영어도 토익 350점 밖에 되지 않는다는 대학생이 혼자 여행을 떠나면서 겪었던 이야기

뭐... 세계 여행기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미대를 다니고 있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해 국문과를 부전공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어떻게 글을 써내려갔는지, 책 안을 어떻게 꾸몄을지 궁금해서 당장 빌려보았다.

막상 읽어보니 전에 어디서 읽어봄직한 내용들이 많은 편이기는 했지만...

 

내가 만약 20대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혼자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대학시절 IMF로 환율이 1700원대를 넘어갈 때여서 어학연수를 떠났다가도 돌아오는 친구들이 있었을 시절... 사실 돈 보다도 큰 배낭을 지고 혼자 여행을 떠날 용기가 없어 난 도전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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