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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위한 교토 답사기 / 유홍준 여행자를 위한 교토 답사기일본문화의 정수를 품은 천년고도이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인 교토. 2013년 초판 출간 이후 30만부 이상 판매되며 최고의 일본문화 안내서로 자리매김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전5권)을 모본 삼아 유홍준 교수가 가려뽑은 교토의 명소들을 『여행자를 위한 교토 답사기』 한권에 새로 담았다. 일본 여행서 중에서도 교토 여행서는 압도적으로 많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도서 대부분은 관광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교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있는 해설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이 책은 “역사는 유물을 낳고 유물은 역사를 증언한다”는 유홍준 교수의 철학에 입각해 교토의 아름다운 명소와 문화유산 하나하나에 말을 걸어가며 일본문화의 진수를 상세히 밝혀놓았다. 교토의 문.. 2024. 10. 2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교토의 역사 /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교토의 역사1993년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를 시작으로 2012년 제7권 제주편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까지 20년 동안 3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로 기록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이번에는 ‘일본 속의 한국문화’와 ‘일본문화의 정수’를 찾아 일본으로 떠난다. ‘답사기’ 일본편은 그동안 한일 관계의 주요한 주제였던 과거사 문제를 문화사적으로 접근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해 한국이 일본에 문화적으로 영향을 전해준 흔적을 찾고 그 바탕 위에서 일본문화가 꽃피게 된 과정을 탐사해 나간다. 미술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조예가 깊은 저자는 한국과 일본의 일방적인 역사인식이나 콤플렉스를 벗어던지고 쌍방적인 시각, 더 나아가 동아시아적인 .. 2024. 10. 24.
모순 / 양귀자 모순2024.09.26~2024.10.10 ⭐️⭐️⭐️⭐️ 작가의 글에서 양귀자 작가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했지만, 책을 한 번 들면 내려놓기 어려운 책이었다. 사건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놀랄만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닌, 어쩌다 채널을 돌리다가 만나게 되는 슴슴한 독립 단편영화같은 느낌의 책이었는데, 천천히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안진진의 옆에 같이 앉아 있는 느낌이 들었던 책. " 인간에게는 행복만큼 불행도 필수적인 것이다. 할 수 있다면 늘 같은 분량의 행복과 불행을 누려야 사는 것처럼 사는 것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 2024. 10. 10.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어느 폐쇄적인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감과 감성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형사 피아 콤비의 활약을 그린 「타우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여자친구 둘을 죽이고 그 시체를 은닉했다는 죄명으로 10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청년 토비아스. 그날의 기억이 없는 토비아스는 자신이 정말 살인을 했는지, 아니면 누명을 썼는지 알지 못한 채 마을 사람들의 괴롭힘을 당한다. 여기에 토비아스에게 이끌리면서 홀로 11년 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소녀 아멜리, 그리고 11년 전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보덴슈타인과 피아 형사가 합세하면서 마을에는 긴장감이 감도는데….저자넬레 노.. 2024.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