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8~2022.04.19
카야가 살던 동네 지도가 나온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아웃터 뱅크스
지도까지 그려져 있으니 궁금해서 구글지도 검색을 했다.
항공사진으로 보면 땅으로 보이는 곳,
하지만 기본 지도로 보면 분명히 물인 곳...
저 곳이 주인공 카야가 살았던 습지인가보다...
소설은 1952년에 시작하는 이야기와 1969년에 벌어진 사건이 번갈아 서술된다.
처음에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느라 몇 번을 앞으로 뒤로 책장을 넘겼어야 했지만, 그건 뭐~
습지에서 예닐곱살부터 홀로 삶을 꾸려가야했던 카야
카야의 성장이야기만 있었다면 이렇게 책에 빠져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것 같다.
카야의 사랑 이야기, 살인 사건, 긴장감 넘치는 법정이야기, 마지막 반전까지...
언제나 카야의 안식처가 되었던 습지 이야기가 빈틈없이 잘 짜여진 느낌의 소설이었다.
그래서 밀리언 셀러가 됐고, 오랜기간 1위에 올라있었나 보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결코 꽤 두께가 있는 책이었는데, 1박 2일만에 완독을 한 것만 봐도...
책을 다 읽은 후 영화 예고편을 봤다.
내가 머릿속으로 그렸던 장면은
더 더둡고 침침한 습지에
더 처절하게 가난한 카야의 판자집,
더 더럽고 꼬질한 모습의 카야였는데,
영화에서는 내 상상보다는 무난하게 그려진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개봉하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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