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7~12.30
인터넷 책 카페에서 어떤 분의 글을 봤다. 이 책이 너무 좋아서 몇 번을 필사하고, 재독을 하고, 영화까지 좋아한다는...
얼마나 매력적인 책이길래 그럴까.. 하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했는데..
하.... 책을 읽기가 쉽지 않았다.
책을 오래 잡고 있었던, 표면적인 이유로 받고 있는 교육의 시연 발표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 책이 나 한테는 어려웠다. 분명히 책장은 잘 넘어가는데... 내가 이해한 내용이 맞나? 내가 이해를 했나? 몇 번을 다시 읽고는 했으니...
오십 대 수위 아줌마 르네 미셸과 세상의 부조리와 삶의 허무를 너무 일찍 깨닫고 죽기로 결심한 팔로마 조스. 그리고 빌라 사람들의 이야기.
이 정도 속도감으로 읽었던 책이면 다시 읽기 싫을 것이 분명한데,
신기한 건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뭔가 알 수 없는 매력이 있기는 한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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