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왜 중학교 가면 와르르 무너질까?
쎄듀영어연구소 저
잘할 거라 믿었던 영어, 왜 중학교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릴까?
늦어지기 전에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초등영어학습법 A to Z
영어로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 아이의 문제는 초등에서 시작된다.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 시기에 만화로, 노래로 즐겁게 영어를 접하다 초등 3학년쯤에 영어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그 전환 방법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시기가 중요한 걸 알면서도 우리는 명확한 선택 기준이 없으니 대세를 따르고 만다.
초등생 학부모에게 필요한 영어학습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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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비 중학생인 원이의 학습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찾다가 세이펜 적용이 된 문법, 어휘, 문장연습 관련한 학습지를 찾았다. 그 문제집을 발간한 연구소에서 출판한 책이었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책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책을 읽어보니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수능 등... 그 이상의 시험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들어있는 책이었다.
책은 진우엄마의 시선과 말투로 되어 있어서 편히 읽을 수 있었다.
* 문법은 명시적으로 배워야 효과가 있다. 하지만 어려운 문법은 명시적으로 문법을 학습을 하면서 예문과 텍스트를 충분히 접해야 한다. p.82
* 교과서의 읽기 수준은 매년 200L씩 상승하지만, 수능 읽기 수준은 아이들의 실제 학습 수준보다 더 어려운 읽기 자료가 출제되고 있어서 영어 지식이 많은 것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p.90
* 주제별 단어를 그림이나 이야기와 함께 제공하면 의미를 파악하기 더 수월하다. 그 이후에 브레인스토밍하듯 주요 단어에서 가지를 뻗어 나가는 방법으로 복습하면, 자신만의 스토리로 단어 묶음을 만들 수 있다. p.107
* 패턴으로 통하는 영어. 영어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그 설명조차 버거울 수 있다. 문법을 이해하려면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편의를 위해 용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패턴 학습으로 어려운 문법 용어 없이 영어 문장의 자연스럽고 올바른 형태와 의미를 인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p.120
* 스티븐 크라센 교육연구가의 읽기 혁명. '독서는 외국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라 유일한 방법이다.' 독후감을 쓰거나 챕터가 끝날 때마다 퀴즈를 풀거나 모든 단어 뜻을 찾지 않아도 되며, 내용이 어렵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은 그만 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야 한다. p.129
* 중학교만 가도 영어시험에서 비문학 출제율이 높아지고, 수능에서는 99%가 비문학지문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비문학 글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 일이 훨씬 많다.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모든 관정이 비문학을 통해 이루어진다. p.132
* 아이가 어느 정도 독서 습관이 생겼다면 흥미를 보일만한 소재를 담은 비문학 도서도 조금씩 읽어보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이들 책 중에 과학이나 특정 인물과 관련한 이야기 또는 놀랍고 신기한 사실로 쓰인 이야기는 충분히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 p.136
* 영어교육은 학습을 위한 읽기(Reading to learn)와 읽기를 위한 학습(Learning to read)을 반복하며 무한 성장 곡선을 그려가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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