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주택 / 유은실 저

순례 주택

유은실 저

“수림아, 어떤 사람이 어른인지 아니?”자기 힘으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사람이야.”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유은실의 단.짠.단.짠 위로한국어린이도서상, IBBY 어너리스트 수상작가 유은실의 신작 청소년 소설. 약 3년 만에 발표되는 이번 새 청소년 소설 『순례 주택』에도 독특한 캐릭터, 유머, 촌철...

 

 

 

2022.09.30~10.01

수림아, 어떤 사람이 어른인지 아니?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이야.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들도 꼭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어떤 지역 이슈가 나오든, 무슨 정책이 나오든 모든 것들은 깔때기를 타고 한 곳으로 모인다.

부동산.

내가 집을 사기 전에는 집 값이 떨어져야 하지만, 내가 집을 산 이후에는 집 값이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수림이 엄마 같은 사람들이 많아 세상이 이리 팍팍한건지.. 싶기도 하다... 거기서 나는 자유로운가도 생각하게 하는...

 

의도하지 않게 보상금을 받아 부자가 되었지만 땀 흘려 번 돈이야말로 내 돈이라고 생각하는 순례할머니.

거북마을에 있는 순례주택같은... 상가낀 4층자리 건물이 있으면 나도 그러려나..?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결론.

나는 너무 갖고 싶은게 많아!!!

 

불순한 의도로 시작한 것이지만 수림이 가족들이 조금씩 변화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혹시나 책 끝에서 순례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어떡하지??? 막 걱정했는데... 끝 마무리가 행복하게 끝나서 참 기분좋게 읽은 책이었다.

그런데.. 책 마지막 문장끝에 있는 이것! (*) 주석이 따로 달려있나... 찾았는데, 아무 것도 없더라는... 혹시 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