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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저/토마스 산체스 그림

by Chloe Y 2022. 10. 6.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저/토마스 산체스 그림/박미경

스웨덴 베스트셀러 1위 출간 즉시 25개국 수출 스웨덴 30만 부 판매 달라이라마, 도종환 추천사때 이른 성공을 버리고 떠난 17년간의 숲 속 수행,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깨달은 것들 “불안의 폭풍우 속에 있는 당신을 구원할 책.”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

 

 

2022.09.24~09.29

 

교보 ebook for samsung 책 대여를 통해 읽게 된 책이다.

스웨덴...  개개인 삶의 만족도가 높은 나라에서도 성공을 버리고 수행자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있는 것 보면 사람 인생이라는 것이 참 알 수가 없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국적 기업에서 최연소 임원까지 했던 작가가 태국 밀림의 숲 속 사원에 귀의해 ‘나티코’, 즉 ‘지혜가 자라는 자’라는 법명을 받고 파란 눈의 스님이 되어 17년간 수행했던 이야기와 이후 환속 후 살았던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다.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정말  이 문장 하나면 이 세상의 갈등, 분열은 사라질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라 무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수행자의 길로 들어서서 경험한 내용들은 내게 낯선 이야기이기도 했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아 읽는 내내 즐거웠던 책이었다.

책을 이북으로 다 읽고 탭으로 책을 열어보길 참 잘했던 것 같다. 토마스 산체스의 그림..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책이다.

 

 한 사람의 일상에서 차지하는 일은 우리 존재의 더 깊은 부분에 자양분과 활력을 공급해야 합니다. 그런 유형의 자양분은 흔히 성공에서 얻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끈끈하게 이어져 있다는 느낌에서, 자신의 업무가 의미 있고, 자기 재능이 어떤 식으로든 세상을 바뀌게 한다는 느낌에서 나오지요. 
(8%)
우리 각자의 내면에는 정교하게 연마된 '지혜'라는 나침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혜의 소리는 은은해서 일부러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27%)
내려놓기는 어쩌면 제가 배운 가장 중요한 가르침일 겁니다.
(38%)
갈등의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이 주문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40%)
우리의 막연한 관념과 의지대로 삶이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극히 무지하다는 것을 이해할 때, 지혜가 싹틉니다.
(41%)
저는 여러분이 손을 조금 덜 세게 쥐고 더 활짝 편 상태로 살 수 있길 바랍니다. 조금 덜 통제하고 더 신뢰하길 바랍니다.  뭐든 다 알아야 한다는 압박을 조금 덜 느끼고, 삶을 있는 그대로 더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에게 훨씬 더 좋은 세상이 되니까요.
(52%)
일상의 언행을 유념하면서 자잘한 변화의 기적을 일으키는 것 또한 세상을 바꾸는 일입니다. 나에게 가장 편하고 쉬운 행동의 범주에서 벗어나 조금 더 인내하고 용서하고 관대하고 정직하며 도움을 베풀 때, 그 작은 순간들의 선택들이 모여 인생이 되고 세상을 이룹니다.
(85%)
어둡고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피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그런 감정이 곧 우리 자신이라고 믿지 않길 바랍니다. 그것이 내면을 전부 차지하고 물들이게 두지 말길 바랍니다. 그런다면 분노나 억울함도, 시기와 미움도 더는 우리를 해치지 못하고 곧 후회할 일을 저지르게 하지도 못합니다.
(92%)
신은 당신이 절대 찾지 않을 만한 장소에 가장 귀한 보물을 숨겨두었다. 바로 당신의 주머니다.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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