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4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 준 저 2023.05.16~05.21 교보 e book for SAMSUNG에서 대여해 준 책이었는데, 반납일이 며칠 남지 않았길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워낙 시집과는 거리를 두고 사는 사람이어서 시인 박준 님도 모르는 상태로, 도장 깨기 하는 느낌으로 책장을 넘겼다. 일상의 글과 함께 간단한 시가 함께 실려있었다. 수필을 읽다 보면 어쩌면 별 거 아닌 일들을 어떻게 이렇게 차분이 잘 정리해서 쓸까... 하는 생각이 들고는 했는데, 박준시인의 글을 읽으면서도 그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시에서도 내 삶에서 멀지 않은 느낌이 들어 더 편하게 읽히는 느낌. 시간이 된다면 홍보 문구에 있는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시집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 2023. 5. 28. 진이, 지니 / 정유정 2023.05.07~05.15 윌라에서 뭘 들어볼까 찾다가 고른 책 정유정작가의 '7년의 밤'을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골라봤다. 그런데 윌라로 듣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진이를 말하는 것인지 지니를 말하는 것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겼고, 결국 도서관에서 빌린 책으로 완독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책에서 '보노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다. 너무 오락 캐릭터 같아서 검색도 했는데, 실제 있는 종이었다니. 보노보의 특징이었기에 진이와 지니가 한 개체로 되는 상황 설정이 가능했던 것 같다. 7년의 밤과는 확실하게 다른 내용과 분위기. 무곡에서 진이에게 보이는 지니의 행동을 보면서 옛날에 구해주지 않았던 그 보노보였구나! 하고 초반에 눈치를 채 버려서 7년의 밤을 읽으며.. 2023. 5. 28.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 이은희 저 2023.04.15~05.06 둘째랑 진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떤 분야가 재미있는지 물어봤는데, 생물이 재미있다고 하면서 나한테 이 책을 추천해줬다. 우리집에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한참을 꽂아두었던 책이었는데, 쭈양이 추천을 해줘서 이제야 읽어보네. 사실 과학관련 일반 상식은 그동안 관심이 있기도 했지만, 지나온 세월이 있다보니 꽤 많은 내용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아이와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 2023. 5. 27.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 곽재식 저 2023.04.17~05.04 윌라에서 뭘 들어볼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책 이번에는 들으며, 책을 볼 수 있으면 이북으로 번갈아가며 책을 읽고 들었다. 진로지도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2030년, 2040년을 예상해보는데, 생각만큼 지금 사회에서 벗어나는 상상을 하기 힘들었다. 내 생각의 틀을 조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1층부터 4층까지 각 층, 코너에서 파는 상품들. 그 상품들이 현재의 기술과 앞으로 발전될 기술이 집약되어 판매될 것이라 생각되는 미래의 상품들. 어떤 것들은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것들도 있었지만, 기술적으로 어떤 발전이 있을 것인지, 사회, 문화, 경제적인 변화까지 볼 수 있게 그려줘서 꽤 흥미를 갖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2023. 5. 27. 이전 1 ··· 5 6 7 8 9 10 11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