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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저/ EPUB

by Y2J.breeze 2018. 6. 4.

 

오만과 편견 (한글판)

오만과 편견 (한글판)

제인 오스틴

지난 200년간 최고의 찬사를 받은 제인 오스틴의《오만과 편견》

지난 200년 동안 동서양의 수많은 작가, 비평가, 독자로부터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등 위대한 작가들과 비견되어 왔던 제인 오스틴! 1813년 작품이 처음 발표된 이후 《오만과 편견》은 무수히 많은 언어로, 다양한 독자층을 겨냥한 여러 버전으로 소개되었다. 영화나 뮤지컬 등 다른 매체로도 수없이 제작된 것은 물론, 2000년 이후 이 작품에 뿌리를 둔 각색물만 꼽아도 50편이 훌쩍 넘는다. 그야말로 고전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 원형이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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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 오만과 편견. 제목은 많이 익숙했지만 새로 나오는 신간들은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지만, 고전들은 손이 잘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독설가들 모임에서 고전, 명작을 읽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오만과 편견을 읽게 되었다. 언젠가 교보문고 행사할 때 무료로 받아놓았던 e-book으로. 두꺼운 책을 읽을 때  e-book은 정말 그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책 내용에 몰입이 되지 않고, 수 없이 나오는 서양여자들의 이름들에 정신이 몇 번이나 혼미해졌다. 아무래도 영화를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영화를 먼저 봤는데... 아... 남자배우들 얼굴 보고 실망... 그나마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아시는 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는 했지만...

 읽으면서 책의 배경인 영국의 1800년대와 지금은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보다 여자들이 더 많은 교육의 혜택을 받고 사회 생활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학업을 마친 후 시작하는 사회생활의 비중만큼 얼마나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남편감을 만나는 것이 미혼 여성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보고 듣고 있으니 말이다. 취집. 이라는 말이 나온 것만 봐도...

 오만과 편견.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두 사람의 관계를 가장 멀게 만들었던 두 감정들, 이 감정들은 다아시의 편지로부터 그 매듭이 풀리기 시작했던것 같다. 관계가 틀어져있을 때 등을 돌리기보다는 진심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나 역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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