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 원종우 저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오래 걸린 듯하다.

기록해 놓은 것을 보니 7월 19일 읽기 시작.

사실은 3~4개월 전에 읽다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잠시 덮어두었던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다 읽었구나...

그동안 독서 편식이 심했던 것 같다.

특히나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 이후로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까지 아우르는 이야기를 보려니 도통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고 몇 번을 뒤로 돌아가 다시 읽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은 아니었다.

우리가 몰랐던 역사적 사실의 뒷 이야기를 해주어,

내게는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또, 중간 중간 작가가 경험한 유럽의 이야기들.

내가 생각했던 선진국의 모습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뭐...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이니 내가 TV나 영화에서 보는 모습과는 많이 다른 것이 당연한 것이리라.

긴 책을 읽었으니 다음은 조금 가벼운 책으로 GOGO~!!!

07/19~08/20

긁적긁적 - 마음 벼리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