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철든 책방 / 노홍철 저

by Chloe Y 2017. 1. 27.

우연히 SNS를 검색하다가 철든책방 글을 봤다.
노홍철이 데리고 다닌다는 당나귀를 찾아보려다가 발견한 '이번 주 철들어요~'
방송에 다시 복귀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해방촌이라는 동네에 책방을 낸 것이다.
항상 열지는 않고 노홍철이 가는 날만 연다는 철든 책방..
와.. 기발하다.

책은 노홍철이 허름한 건물 한 채를 사서 책방으로 만드는 과정이 상세히 나와있다.
왜 책방을 만들기로 했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누가 도와줬는지..

책방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해방촌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좋았다.
읽으면서 이미 오르기 시작하는 임대료 때문에 해방촌 예술가들이 또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하고..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해방촌에 언덕이 많고, 주차 할 곳도 없어 빠르게 상업화 되지 않을 거라는 것..  하나정도..

철든 책장 건물 옥상 전경.
멋지다..

가보고 싶은 동네가 한 군데 더 생겼다. 해방촌.

2017.01.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