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 1 2022.08.15~08.20
1Q84 2 2022.08.20~08.21
1Q84 3 2022.08.21~08.23
오랫동안 우리집 책장에 꽂혀있던 책
언제 샀는지도 기억을 못하고 있었는데, 책 속에서 2010년 문학동네 베스트셀러 소개지를 발견했다.
하드커버에 두껍기는 왜 그렇게 두껍던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 책을 읽어보겠다고 꺼냈고,
읽는 내내 무라카미 하루키 짱!, 양윤옥 번역가 짱! 을 외쳤다.
1, 2권은 아오마메, 덴고, 3권에서는 우시카와까지...
둘, 셋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주말연속극 엔딩급 마무리로 이 장만 읽으면 그만 읽어야지.. 했던 마음과 달리 책을 놓을 수 없었던 상황을 몇 번이나 겪었다.
등장인물이 많고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 1984년과 1Q84년, 공기번데기 속 이야기와 현실 이야기가 혼재되어 있지만 전 장을 넘겨볼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잘 이해되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9와 Q의 소문자(q) 생긴 모양이 비슷해서 지은 제목인가.. 그러면 소문자로 표기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했는데, 일본어로 9(きゅう)와 Q(キュー) 가 발음이 같다는 글을 보며 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길지만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책
밀양을 다녀오는 길 기차로 이동할 때는 전자책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으로 읽었는데, 역시 두꺼운 책은 이북이 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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