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한글판)
헤르만 헤세 저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더클래식]의 기부 선물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나눔 특별 보급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던 기존의 많은 고전 도서와...
즐겨보고 있는 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를 받은 책이다.
사실 너무나 유명한 책이어서 주인공 이름도, 유명한 알을 깨고 나오는 새 이야기도 알고 있었지만
내용이 너무 내 취향과 맞지 않을 것임을 알아서인지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설민석샘의 힘이었을까...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아니 이북리더기를 집어들었다.
크레마 카르타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교보문고에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전집. 그것도 한글판, 영문판을 저렴하게 팔았나... 그냥 받았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여튼 내 이북리더기에는 엄청 많은 고전들이 들어있는 상태이다.
책을 읽으면서 경험한 식기한 현상은 책을 읽는 동안 설민석 샘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점...
강독에서 들었는 부분이 나올 때는 특히 더 그랬던 것 같다. 그 목소리, 말투, 표정까지 연상이 되더라는...
데미안... 싱클레어가 자라고 성숙해가는 성장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더 무거운.
성인이 될 때까지 싱클레어과 같은 사유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서였는지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이 책을 읽으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지도...
47%- "우리들 마음 속에 모든 것을 아는 누군가가 있음을 깨달으면 도움이 될거야."
49%-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부락사스다."
52%- 뭔가를 간절히 원해서 발견한 것이라면, 그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그의 필사적인 소원이 필연적으로 그곳으로 이끈 것이다.
93%(작품해설)- 새가 알에서 나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듯이, 우리도 세계로 통하는 자신의 껍질을 부수는 데 사력을 다해야 한다. 자신과 싸워 가는 길은 참 좁고 힘들지만, 그 길에 집중하며 인생의 돛대를 세워야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
2020.03.03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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