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역사편지 / 박은봉 저

엄마의 역사 편지

박은봉 글/우지현 그림

『엄마의 역사 편지』의 2010년 합본·개정판입니다. 저자는 초등학생 딸 세운이와 실제 대화를 나누면서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따라서 책의 모든 내용이 어린이 눈높이와 흥미에 꼭 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역사가 더이상 외우기만 하는 지겨운 공부가 아니라, 생각하고 느끼는 공부...

2020.02.17 완독

최근 몇 년간 TV에서 한국사 선생님들의 출연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사 책들을 많이 읽게 됐었다. 이전에 학창시절 시험을 위해 보던 때와 달리 옛날 이야기들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용들을 다 기억한다는 것은 아니고...

지난 가을 '엄마의 역사편지' 책을 빌렸다가 루비가 표지를 가위질하는 바람에 강제 소장을 하게 됐다. 세계사가 중심이지만, 중간 중간 비슷한 시기의 한국사를 배치해 놓아 세계사와 한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좋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역시 책은 시험이랑 관계없이 읽을 때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 중요한 역사적인 사실이나 지명이 나올 때에는 중학교때였나... 고등학교때였나... 세계사 선생님의 목소리가 자동재생되는 느낌이 들어 옛생각도 하며 읽었던 책.